기분좋아 보입니다. :: ismvisualstudio.net

왠지 점점 불쌍해져 보입니다… 음 좋아! 일단 문을 열어봐야 겠습니다! 그것들이 아직도 남아 있으려나요? 전에 치웠는지 기억이 나지 않네요.

“그것도 신기한 능력이네. 허공에 문이 생기다니.”

“하핫 그냥 제 능력을 이용한 거에요. 그럼 잠시 들어갔다가 올게요~”

어차피 바로 나갈거니까 문을 닫을 필요는 없겠죠? 그것보다 은근히 좁네요 여기. 조만간 정리를 다시한번 더 해야겠어요. 아 그것은 여기에 있네요.

“응? 금방 돌아왔네. 그것보다 그건 뭐야?”

“연장이에요 연장. 무언가를 만들때 인간들이 사용하는 도구죠.”

“아니 그런걸 물은게 아냐. 왜 그걸 꺼냈냐는 거지.”

“당연히 집을 지으려고 그러는 거죠. 그럼 바로 시작하도록 할까요? 근처에 나무도 꽤 있으니 재료는 바로바로 조달하면 될 것 같네요.”

“누구 마음대로 네녀석의 집을 지으려는 거야! 난 그런거 허락하지 않아!”

후후후후훗 허락하지 않아도 제가 마음대로 할 거랍니다.

“그리고 저의 집이 아닌 당신의 집을 지을 거랍니다? 거기다 꽃에는 손상이 가지 않게 아무것도 없는 이 중앙에 지을 거에요. 그러니 방해하지 말아 주세요. 후후후후”

“뭐…뭐야 이녀석. 갑자기 분위기가 변했잖아. 뭐야 이건. 아까랑 같은녀석 맞는거야? 그만 두라고… 히익?”

“방.해.하.지.말.아.주.세.요.”

잠시 과거의 휴리나를 따라해 봤습니다. 그럼 이젠 방해하지 않겠죠? 뭔가 나쁜짓을 저지른 듯한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괜찮겠죠 뭐.

자. 그럼 시작하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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쏴아아아

오늘은 꽃밭에 물을 주고 있습니다. 지금은 이곳에서 신세를 지고 있으니 이 정도는 해야 되겠지요.

물론 이곳이 꽤나 넓기 때문에 일일이 물을 주려면 엄청 시간이 걸릴 겁니다. 대략 전에 있던 저택의 2배정도의 크기 랄까요? 그래서 마법을 사용하기는 했습니다. 이렇게 약한 비가 잠시동안 오게 하는 것 정도는 저로선 그리 큰 힘이 들지는 않거든요.

“……따분해…”

지금 이 말은 이 집의 주인인 ‘카자미 유카’의 목소리입니다만 오늘은 왠지 심심해 보이는군요.

“보통 자기 집에는 지루함을 달래줄만한 그런게 있지 않나요? 그거라도 하고 있는게 어때요?”

“네녀석이 멋대로 지어놓고 그런말 하지마! 그리고 이 집이 지어진 것도 아직 3일밖에 지나지 않았어!”

아… 그랬었지요. 그날 세사람 정도가 살만한 통나무집을 만들었었지요. 어째서인지 저 혼자 만들었지만 1일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60년 중노동의 힘이려나

처음에는 유카가 이 집을 부숴버리려고 하길래 그걸 막는다고 엄청 힘들었습니다. 다짜고짜 부수려고 하지 말라구요. 아무리 그래도 열심히 지은 집이란 말입니다! 재료 하나하나 잘 부숴되지 않게 마법까지 걸어둔 집이라구요!

그다음 집 안에 집어넣고 있으니 더 이상 부수려고 하지는 않더군요.

그리고 그 후로 3일째인 지금까지도 저는 여기 머물러 있답니다. 여태껏 돌아다니면서 모은 책이 꽤 되어서 그것을 읽는다고 시간이 꽤 가버렸지 뭐에요? 아직도 반 이상 남아있지만 말입니다.

“그럼 조금 있다가 비를 멈추도록 할게요. 그럼 될까요?”

“그걸로는 전혀 해결되지 않잖아. 그럼 네가 나랑 놀아달라고.”

…놀아달라구요? 에? 그런말을 들을줄은 몰랐군요. 평소에는 그냥 밖에서 지내다가 잠잘 때 정도에만 제가 방에다가 밀어넣어서 그런적이 없었거든요.
뭐 하고 놀아줘야 할까요? 일단 나가봐야 하려나요.

“음… 그럼 슬슬 나가볼까요? 비는 바로 그치게 했으니 지금이면 땅이 질척한 것 말고는 문제가 없겠죠.”

“좋아! 나가자!”

뭔가 기분좋아 보입니다. 그나저나 진짜로 뭐하고 놀아야 하는 걸까요? 저는 이렇게 놀아본 적이 거의 없다구요? 어렸을 때의 리히넨은 맨날 이상한 약이나 만들어서 실험하려고 그랬고 어렸을 때의 테이나는 맨날 마법 수련에만 열중 이었다는 거죠.

“음… 그런데 뭘 하고 놀아야 할까요?”

“내 상대를 해줘.”

…네? 뭐 하는 건지 알아야 어떤 상대를 해주던가 하던가 하죠.

“무슨 상대 말이죠?”

“너말이야. 전에 나한테 쉽게 당하지 않는다고 했었잖아?”

에? 설마 그건 아니겠죠?

“그럼 이번엔 실력을 보이라고!”

아…안되! 이럴순 없어! 난 싸우기 싫다구요! 폭력 반대!